일상 by 행복한베스


9살 복실양과 6살 복동군의 매일매일 집 일상 ^^




매일매일 집에 있다.. 유치원도 학교도 학원도 올스톱.
복동이가 3~4살때 이런 일이 터졌으면 난 죽었을지도..
6살 복동이는 다행이 TV도 오래 보고, 책도 읽고, 레고도 한다!!
누나랑 재미있게 놀기도 한다. 
복실양과 복동군이 함께 놀기 시작한게 복동이가 4살, 40개월은 넘기면서부터, 그전에는 방해자(복동) 폭군(복실)
8살, 5살을 넘기면서 규칙세워 놀기 시작하더니, 이제는 정말 하루종일 같이 논다. 결론은 항상 싸움으로 끝나긴 하지만;;
그 전에는 5분 놀고 싸웠다면, 이제는 하루종일 놀고 자기전에 싸운달까?

요즘 일과
8~9시 기상, 책읽기
10시 밥 
11시 티비나 디굴디굴 놀기, 복실양은 가끔 2학년 수학;; 두자리 덧셈 10문제 한시간;;;
1~2시 밥
3~5시 놀이터 자전거
6~8시 씻고 밥
9~10시 책, 레고, 잠

간혹 하루 10시간 티비로 채우거나, 놀러가기로 채우기도 하지만,, 저런 삶이 일상.

복실이는 한글 읽어도 계속 책 읽어주고 했는데,,
둘째는 확실이 누나가 있어서 어깨넘어로 배우는게 많다.
5살 어느날 한글을 어설프게 읽길래, 기적의 한글학습1~3권 스티커 붙이기로 정리해줬다.

복실양은 책읽기 미션을 하면서 하트를 채우면 선물을 받는다. 글밥에 따라 하트 1~4개
2주전, 사실 집에 놀면서 복동군에게는 기대하지 않고 하트 15개를 채우면 선물을 제안했다.
글씨는 안다는 것과 책을 읽는다는 것은 다르다고 생각했는데,, 뜨문뜨문 매일 15권을 읽으며 선물을 받는다..
꾸러기 곰돌이는 외울지경;;
레이싱카, 변신로롯은 하트 4개,, 이것도 외울지경;;
물론 매일 반복하는 것 이외에 새로 하트 3~4개라며 시도하는 것은 사실 내용을 아는지 의심스럽긴하지만... 6살;;

선물은 2~4천원 짜리 모닝글로리 짜퉁레고.
이것도 집중해서 매일 하나씩 완성해내는데,, 복동이 다시 봄!!
우주선, 자동차 변신 합체, 스토어 등등 다행이 가격도 저렴하고 종류가 많다!

이 복동이가 5살 전에 10초도 가만히 있진 못해서 책이라고는 한권도 읽어준 적이 없는 그 복동이가 맞나요?!
할머니가 제발 티비라도 보라고 잡으러 다니던 그 복동인가요 ㅜㅠㅜㅠㅜㅠㅜ
책장 사다리는 기본이고, 서랍도 타고 오르고, 책상 오르고,
카세트 2개, 토스터기, 밥상 몇개 부셔먹은 그 복동인가요!

ㅋㅋㅋㅋ

구구단은 겨울 방학때 외웠다. 복실양이 외우기 싫어해서, 복동군과 같이 선물을 걸고 외우게 했다.
복동군이 구구단 송으로 더 빨리 외운다;; 복동이는 1년 전에 핑크퐁으로 다 외웠다 잊었;; 다시 외움
물론 복동이는 뜻는 모르고 그냥 외운다며,, 복실이는 의미를 알고 외우는 것이니까 더 대단하다고 자존심을 세워줌 ^^
이럴때는 가끔 연년생이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할때가 있다;


복실양은 7살때 내가 한달동안 따라 다니면서 두발 자전거를 가르쳤다.
복동군은 5살때 아빠가 하루만에 가게 만들었다. 그냥 앞으로 가게( 출발과 스톱은 못함)
그리고 한동안 안탔다... 너무 더워서,, 너무 추워서.. 어른이 귀찮아서;;
요즘에 다시 했더니, 첫날 스톱을 혼자, 셋째날 출발을 혼자하게됐다.
드디어 9살 6살 아이들이 각자 자전거를 타고 놀면, 신랑과 나는 앉아 구경할 수 있게 된것!! 
(코로나 기간? 동안 뭐했냐고 물으면 복동군의 자전거가 완성되었다고 말할 수 있게 되었다!!)



아이들이 3살이 되면서 어린이집에 보냈다. 아침 저녁으로만 보는 것도 버거웠다.
그런데 코로나 때문에 갑자기 모두 집에 있게 됐다.
물론 정상화되면 바로 유치원, 학교, 학원에 보낼 것이긴 하지만..ㅋㅋ
지금 주어진 함께 하는 시간이 뭉쳐짐같다.
매일매일이 아빠 출근한 휴일같지만..(복동 5살이전에는  아빠 없는 휴일을 정말 두려워했다 ㅠㅜ)
우리는 잘 지내고 있다.